김재섭팀장님 하은경상례사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태훈
2025-07-21
조회 174
아버님 장례식 치르고, 일주일 지났습니다.
그리워 하며, 미안해 하며 너무 나도 후회하는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막상 일이 터지고 나서, 어떻게 해야 될 지 어렴풋이 알았지만...막상 손이 움직이지 않더군요.
상조서비스 가입 한 게 있다면서, 아들 몰래 가입한 걸 그제서야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어버님이 살아 생전 꼭 고향에서 손님을 맞고 싶다고 스치듯 이야기 해 주신 게 생각이 나서 , 앰블란스를 타고 부산에서 아버님을 모시고, 고향(4시간거리)까지 갔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했지만....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김재섭팀장님이 너무 잘 해주셨습니다.
첫 통화음에서 슬픔 마음이 조금 진정되는 듯 했습니다.
장례식장에 새벽에 앰블란스가 도착을 했을 때..제일 먼저 나와서 저희 아버님을 모신 것도 김재섭팀장님이 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례 기간 내내 김재섭 팀장님에 따스한 배려와 상세한 장례 진행으로 저 뿐만 아니라 어머님, 친척분들도 많이 좋아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유가족들을 세심하게 챙겨주고, 좀 더 디테일하게 모든 걸 챙겨 주신건 허은경장례사님이 셨습니다.
너무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거 까지 다 챙겨주시는 구나 하면서 제 와이프가 많이 감탄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슬픔에 빠져서 챙기지 못 했을 여러가지 일들을 너무나도 잘 챙겨주셨어요.
슬픔이란게 전염변 처럼 퍼져나갈 수도 있는건데...하은경장례사님은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프로답게 하나씩 하나씩 챙기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아들에게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아들이 너무 좋아 했습니다.
마치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분들 같았어요. 너무 편했습니다.
상조 자체가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 장례에 대해서 피하듯이 살아왔던 거 같아요.
내 부모님은 평생 내 옆에 있을 꺼라고 아직은 아니라고 나자신을 속여 왔던 거 같습니다.
장례서비스에 대해서 이번에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고, 친구,직장 동료들이 물어본다면 자신있게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례를 다 치르고....헤어질때 또 뵙겠다는 말은 바로 할 수 가 없었어요.
한참 뒤에 뵙겠다고 말씀 드렸던거 같아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