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은영
2024-09-16
조회 602
안녕하세요
9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대서울병원에서 장례를 모셨던 상주 지은영입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는 항암 1차를 마치시고 열흘쯤 되었을 때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지셔서 이틀 사이 병원 응급실과 임종실에서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갑작스레 소천하셨습니다.
경황이 없는 중에 회사 상조가 기억나 인사부를 통해 상조서비스를 신청하게 되었고 이준수팀장님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모든 장례가 그러하겠지만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뭘 챙겨야 하는지 전혀 생각치 못하는 상황에서 내내 친절하게 안내 도와주신 덕분에 장례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만큼은 조금 내려놓고 고인을 애도하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상주들이 친척 어르신들 보시기에 아직 어리다보니, 가족들의 이런 저런 의견이 많을 때에도 경청해주시고 침착하게 안내 도와주신 덕분에 여러가지 결정해야할 과정들을 순조롭게 잘 지날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살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황망하고 당황스러운 시간, 누군가의 작은 친절도 더욱 크게 다가오는데 팀장님께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신 것일지 몰라도 저희에게는 그것도 큰 위안이 되고 현실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덜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귀한 일을 하신다 감사의 뜻을 전하였던 것은 진심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 가시는 길, 순조롭게 배웅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일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삶에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