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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의 장례,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신진민 의전지도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임보련 2026-10-14 조회 28

신진민 의전지도사님. 36년 만에 맞이한 이별, 두 분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에게 이번 외할머니의 장례는 참으로 낯설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마음의 준비를 해왔지만, 막상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니 준비했던 마음과는 달리 슬픔과 막막함이 앞섰습니다. 더욱이 집안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은 무려 36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무엇부터 준비해야 하고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는지 가족 모두가 익숙하지 않았기에 누군가의 안내와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그렇게 가족이 재직중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협약 업체로 프리드라이프를 통해 신진민 의전지도사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처음 뵈었을 때부터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 차분한 목소리와 정중한 태도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낯선 상황에 놓인 저희 가족에게 장례 절차를 하나하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 주셨고, 가족들이 많아 여러 질문이 이어질 때에도 번거로운 기색 없이 성심껏 답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복잡한 장례 일정 속에서도 보여주신 세심한 배려와 전문성이었습니다.

이번 장례는 외할머니를 모시는 것뿐 아니라, 36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나신 외할아버지의 묘를 개장하여 화장한 뒤 두 분을 함께 안치하는 일정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더욱이 연휴와 겹쳐 여러 절차를 준비하고 조율하기에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전지도사님께서는 이러한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시고, 복잡한 일정과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셨습니다. 덕분에 장례를 주관해야 하는 상주들도 한결 마음을 놓고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외할머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던 입관식입니다. 가족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 의전지도사님께서는 입관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셨고, 저희 가족이 외할머니를 충분히 바라보고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복잡한 장례 절차도, 앞으로 남은 일정도 잠시 잊고 오롯이 외할머니와의 이별에 마음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장례를 모두 마치고 돌아보니, 좋은 장례 서비스란 단순히 정해진 절차를 정확하게 진행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가족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부분까지 책임감 있게 챙기는 전문성과,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따뜻함이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위로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6년 만에 치르게 된 장례이자, 36년의 시간을 넘어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다시 함께 모시는 뜻깊은 과정이었습니다. 그 특별하고도 어려운 시간을 신진민 의전지도사님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수많은 장례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정중하고 성실한 태도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리드라이프와 신진민 의전지도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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